시험관아기, 35초에 한 명꼴 태어난다
체외수정(IVF) 기술은 자연임신이 안돼 애태우던 난임부부들에게 시험관아기라는 큰 선물을 안겨다줬다. 1978년 이 기술을 이용한 첫 시험관아기 탄생의 주역인 영국 로버트 에드워즈 박사는 그 공로로 2010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.
이후 약 반세기에 절쳐 전 세계에서 태어난 시험관아기가 1700만명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. 시험관아기 시술이 크게 늘면서 지금은 35초에 한 명씩 태어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.
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대가 주축이 된 국제연구진은 국제생식보조기술모니터링위원회(ICMART)를 통해 확보한 101개국 건강 데이터에 근거해 추정한 결과, 1978~2018년에 태어난 시험관아기는 1000만~1300만명으로 추정됐다고 국제